현대모비스, 인도 연구소를 소프트웨어 허브로 육성하는 이유는?
현대모비스, 인도에 통합 R&D센터 구축 -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거점으로
육성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 대응
현대모비스가 인도에 대규모 연구시설을 마련한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사 기관에 따르면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현재 520만대 수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이며, 오는 2028년에는 약 6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이 과거 소형차 중심에서 SUV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대형 디스플레이와 ADAS 등 첨단 기술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허브로 육성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허브로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도연구소의 참여를 늘리고, 현지 차종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며,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생산성 효율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장은 "개발자 풀이 넓어 새로운 연구개발 시도가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양산차종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촉진하여 제품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의견 및 개인적 견해
해당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인도 연구거점을 확대한 것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특히 ADAS와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되는 대형 차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현대모비스가 인도를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닌 핵심 R&D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도 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현대모비스의 인도 연구소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댓글